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2.4%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2024년 하반기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을 기점으로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심리가 감소한 이유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에 따른 주가 급락과 이커머스 대규모 미정산 상황 등의 영향을 꼽았습니다. 특히, 지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온라인 쇼핑 총거래액, 최저 증가율 기록 🚨
통계청이 2024년 10월 초에 발표한 ‘2024년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총거래액은 19조558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7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증가율인데요. 티메프 사태가 발생한 7월, 역대 최저 증가율(5.4%)을 한 차례 기록한데 이어 8월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 유통업법’ 개정안 발표 ✂️
앞으로 중개수익 100억원 이상 또는 중개규모 1000억 원 이상인 온라인 중개거래 사업자는 구매 확정일로부터 20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정산해야 합니다. 또한, 판매대금의 절반 이상을 금융기관에 예치해 플랫폼이 파산해도 입점 사업자가 판매대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안도 추진됩니다.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하거나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는 형태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판매대금 비율은 50%로 정해졌습니다.
최저가 전략으로 국내 패션 시장을 위협하는 C커머스 ⚔️
2024년,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C커머스의 출현으로 국내 온라인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C커머스의 월 이용자 수는 1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의 월간 이용자 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인데요. 짝퉁 논란, 유해물질 검출 등 각종 문제를 불러일으켜 인기가 다소 사그라들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풍부한 자본력과 박리다매식 판매 전략으로 고물가 틈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C커머스 업체들은 단순한 수입판매 확대를 넘어 국내 물류 투자에도 돈을 아끼고 있지 않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25년 2700억 원을 투자해 5만 400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고, 테무도 한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C커머스 플랫폼 사용이 늘어나면서 중국산 저가 의류 수입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국내 온라인 패션 및 의류 시장 소비가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저가 상품 위주의 중국 상품과의 가격 경쟁 대응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차별화된 양질의 상품을 판매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저 증가율을 기록하고 소비심리도 지속적으로 위축되면서 이커머스 업계는 외형적 성장 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지난 9개월 동안 사업 정리, 인력 감축, 사옥 이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비용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의 상위사업자 중심으로 재편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커머스 업계는 앞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이커머스 업계의 지각변동 🌋
더욱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경쟁 속에서 기업 자체의 유통 경쟁력이나 독립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이 일환으로 기업들은 신뢰할 수 있는 판매 채널 확보를 위해 자사몰을 새로 구축하거나 기존 자사몰을 더 확대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브랜드 자사몰을 운영하는 이커머스 마케터분들은 새로운 도전과제를 부여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고객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고객 마음에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요소가 작용합니다. 고객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고객 분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구매로 유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아래 추천 콘텐츠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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