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숏폼 콘텐츠로 Z세대를 잡아라!

농심 사례로 살펴보는 콘텐츠 마케팅 사례 2가지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숏폼 콘텐츠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평일 75.8분, 주말 96.2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숏폼 콘텐츠는 Z세대 일상에 깊게 자리 잡았는데요. 이에 따라 많은 업계에서는 유튜브 쇼츠·인스타그램 릴스·틱톡 등 1분 이내의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숏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숏폼 콘텐츠 특징

  • 높은 접근성: 모바일 디바이스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증가함에 따라 숏폼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 쉬운 소비: 숏폼 동영상은 일반적으로 짧고 요점이 명확하여 시청하는데 있어 부담이 없습니다.
  • 높은 가시성: 숏폼 동영상은 애니메이션, 음악, 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되어 시청자의 시선을 빠르게 사로잡습니다.
  • 활발한 공유: 숏폼 동영상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공유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인지도와 참여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
  • 높은 활용성: 숏폼 콘텐츠는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로 재생산 및 재가공이 가능합니다.

왜 Z세대는 숏폼 콘텐츠를 좋아할까요

  • Z세대는 소비를 할 때 ‘재미’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펀슈머(Fun-sumer)의 성향이 뚜렷합니다.
  • 어릴 때부터 인터넷과 SNS에 노출된 젊은 세대일수록 숏폼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높습니다.
  • Z세대는 단순히 실용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보다는 독특하거나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입니다. 이들은 재미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 기업들은 펀슈머를 고려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즐겁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많은 기업들 중에서도 특히, ‘농심’은 유튜브 쇼츠를 활용해 활발한 숏폼 콘텐츠 마케팅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농심은 유명 연예인과 자사 캐릭터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쇼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농심 숏폼 콘텐츠 마케팅 사례

1️⃣ 맛있는 건 티가 나니까~, 짜파게티 X 주현영

맛있는 건 티가 나니까~ | 농심 짜파게티

농심에서는 Z세대를 대표하는 주현영 배우가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다양한 광고 영상과 쇼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맛있는 건 티가 나니까~’ 쇼츠에서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유행어를 활용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 요소를 더했는데요. 옷에 짜파게티가 묻은 주현영 배우는 “언니~ 왜 일요일이랑 같은 티 입었어요?”라는 질문에 “아! 일요일에 짜파게티 먹었었지…”라고 대답하며 ‘일요일=짜파게티’라는 짜파게티만의 광고 카피를 한 번 더 대중들에게 재미있게 각인시켰습니다.

2️⃣ 진리의 ‘라면왕 김통깨’ 죽 만들기 레시피

진리의 ‘라면왕 김통깨’ 죽 만들기 레시피 | 농심 ‘라면왕 김통깨’

농심 쇼츠 중 무려 1.7만회 조회 수를 기록한 쇼츠가 있습니다! 바로 ‘라면왕 김통깨’ 제품 캐릭터인 김통깨가 소개하는 “진리의 ‘라면왕 김통깨’ 죽 만들기 레시피” 쇼츠인데요. 김통깨가 직접 ‘김통깨죽’ 조리 방법을 소개하며 실제 조리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제품 조리 방법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제품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레시피를 제품 캐릭터를 통해 소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눈길을 두배로 사로잡았습니다.

자, 이렇게 농심의 두가지 쇼츠 사례들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농심에서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릴스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Z세대와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숏폼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은 모든 업계의 마케팅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뛰어넘어 즐거움을 주는 숏폼 콘텐츠일수록 소비자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이번 농심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숏폼 마케팅을 고민하고 계신 마케터분들에게 이번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그루비는 또 다른 인사이트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