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터를 위한 핵심 요약
- 쇼핑의 출발점이 검색에서 AI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Shopify에 따르면, AI로 유입된 고객은 오가닉 유입 고객보다 전환율과 구매액이 높았습니다.
- 그런데 한국 자사몰의 상품 정보는 대부분 ‘통이미지’에 담겨, AI 노출이 적은 경우가 많습니다.
- 해법은 상품 정보를 AI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것입니다.
쇼핑의 시작점이 된 AI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오설록’ 자사몰의 25년 4분기 트래픽이 급증했습니다. ChatGPT, 제미나이 등을 통한 AI 유입이 1년 동안 7배 늘었고, AI를 거쳐 들어온 이용자의 상품 구매도 8배 높아졌기 때문입니다.1⁾ Shopify는 2026년 1분기 AI 추천 주문이 전년 대비 약 13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2⁾ 특히 AI를 거쳐 유입된 고객은 오가닉 검색으로 들어온 고객보다 구매 전환율이 약 50% 높았고, 평균 주문액도 14% 더 높았습니다.2⁾
AI 노출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주로 검색을 통해 고객 유입이 AI로 옮겨가고 있으며, 거래량도 점차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브랜드와 자사몰이 정작 AI에게 잘 노출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통이미지에 갇힌 상품 정보
AI에 자사몰과 브랜드가 노출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은 AI가 정보를 읽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상품 정보를 자세히 담은 제품 상세 페이지를 통 이미지로 만드는 한국 이커머스의 관행이 있습니다.
한국 이커머스가 통이미지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셀러 운영 방식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플랫폼SME연구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디지털 상공인의 76%가 2개 이상의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하고, 평균 2.84개의 채널을 같이 활용합니다.3⁾ 같은 상품을 여러 플랫폼에 올려야 하니 통이미지를 활용하는 방식이 빠르고 보편적인 선택이 된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친절한 상세 페이지, AI에게는 빈칸

ChatGPT·제미나이 같은 AI는 통이미지를 직접 보여주면 그 안의 정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웹의 정보를 모으는 AI 검색 단계입니다. 수많은 페이지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통이미지를 일일이 분석하지 않고 텍스트 정보를 우선 수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명, 모델명, 사이즈, 성분처럼 핵심 정보라도 텍스트가 아닌 그림 형태로만 있으면 AI가 읽어내기 어렵습니다. 이는 우리 브랜드 상품이 AI 답변에 노출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마케터가 지금 점검할 세 가지
첫째, 통이미지 속 정보를 AI가 읽을 수 있게(AI-Ready) 만듭니다. 브랜드명·소재·사이즈·사용법 같은 핵심 정보를 본문 텍스트로 함께 노출해, AI가 읽고 인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구조화 데이터(JSON-LD 등)를 활용합니다. 구조화된 데이터는 검색엔진이 가격·재고·평점을 정확히 읽고 검색 결과에 더 풍부하게 노출하도록 돕습니다. 구글도 SEO 전략의 일부로 활용을 권장합니다4).
셋째, AI가 인용할 만한 정보를 만듭니다. 고객이 AI에게”1인 가구가 쓰기 좋은 소파 추천해줘”라고 물으면 AI는 고객의 질문을 파악한 뒤 답변을 만듭니다. 상품의 사용 맥락을 미리 정리해두면, AI 인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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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TS 2026 | AI가 선택하는 자사몰, 어떻게 만들 것인가
출처
1) 한국경제, ‘우리 제품 먼저 나오게…’ 기업들, AI 추천루트 선점 경쟁 (2026.1.13)
2) Shopify, AI-referred shoppers convert better and spend more: What Shopify’s early data shows (2026.5.11)
3) 한국경제, “디지털 소상공인 1명이 평균 2.84개 플랫폼 활용 (2025.10.31)
4) Google Search Central, 「Google 검색의 생성형 AI 기능에 맞게 웹사이트 최적화하기」(202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