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터를 위한 핵심 요약
- 클리셰 타파: 시즈널 마케팅에 ‘절기’를 더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전환점 활용: 고객의 실질적 체감 변화가 일어나는 절기는 시즈널 마케팅의 강력한 Hook이 됩니다.
- 구매 명분 제공: 절기는 단순히 날짜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지금 당장 사야 할 명분을 만들어줍니다.
연간 캠페인을 기획하는 수많은 마케터들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새학기 같은 익숙한 ‘데이’에 집중합니다. 이처럼 공휴일, 특별한 시즌 등에 맞춰 브랜드 메시지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을 시즈널 마케팅이라 합니다. 하지만 모든 브랜드가 같은 시기에 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있을까요? 조금은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즈널 마케팅에 특별함을 더할 ‘절기 마케팅’을 제안합니다.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운 ‘24절기’

열대야가 깊어지면 SNS에서는 “입추매직 언제 오냐”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입추가 지나면 마법처럼 시원해진다는 의미의 ‘입추매직’은 날씨 이야기를 넘어 하나의 밈(Meme)이 되었습니다. 식품, 뷰티, 패션 등 발 빠른 브랜드 들은 이런 밈을 다양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인들에게 절기는 달력 속 숫자를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뻔한 시즈널 마케팅을 특별하게 만드는 ‘절기’ 마케팅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절기’는 기존의 시즈널 마케팅과 결합했을 때 더욱 강력한 메시지가 됩니다.

시즌 선점: 남들보다 한발 먼저 시작하기
새학기, 화이트데이에 집중해 ‘봄 마케팅’을 시작할 때, 절기를 활용해 2월 초부터 ‘봄 시즌 시작’을 선언해 보세요.
- 예시: 롯데호텔앤리조트은 입춘(2/4)을 기점으로 ‘얼리 스프링’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시점에 ‘봄’ 캠페인을 미리 제안하면 선점 효과를 누히며,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명분 제공: 고객에게 지금 사야할 이유를 만들어주기
절기는 고객에게 ‘지금 사야 할 이유’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줍니다.
- 예시: 경칩(3/5)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나는 날이라는 의미로, 봄을 지칭합니다. 새학기 이벤트가 통하지 않는 직장인에게 “겨울잠 자던 루틴을 깨울 시간”이라며 운동기구나 자기계발 서비스를 제안해 눈길을 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 할인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제안하여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공감 콘텐츠: 브랜드 친밀도 높이기
절기를 활용해 고객이 지금 이 시기에 가장 관심있어 하는 콘텐츠나 밈을 활용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액션: 다이소는 새해를 맞아 풍수 아이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DIY 부적 키트, 사주 북마크 등, 새해를 맞아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고 싶어하는 고객의 심리를 정확히 읽은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브랜드의 장기적인 팬덤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마케터를 위한 절기 마케팅 달력
| 절기 | 날짜 (2026년 기준) | 마케팅 포인트 |
| 입춘 🌱 | 2월 4일 (수) | 리셋, 새학기, 대청소, 이사 |
| 경칩 🐸 | 3월 5일 (목) | 활력, 자기계발, 새로운 루틴, 운동 |
| 하지 ☀️ | 6월 21일 (일) | 에너지 충전, 여름 비수기 대비, 보양 |
| 처서 🌬️ | 8월 23일 (일) | FW 신상 선점, 가을 정취, 체감 온도 |
| 동지 🥣 | 12월 22일 (화) | 액운 타파, 팥(Red), 휴식, 연말 마무리 |
절기 마케팅, 더 특별하게 만드는 법
절기 마케팅이 단순히 날짜를 챙기는 것에 그치지 않으려면, 절기가 가진 고유의 상징성을 브랜드의 메시지와 동기화할 수 있습니다.
- 가벼운 제안으로 허들을 낮추기: 입춘과 경칩은 사람들이 “이제 정말 뭔가 시작해야겠다”라고 느끼는 시점입니다. 이때는 거창한 계획보다 시작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안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입춘이니까 딱 한 곳만 정리해 볼까요?”라며 수납 용품을 제안하는 것처럼, 고객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가벼운 트리거를 제공해 보세요.
- 계절의 정서를 활용해 공감대 형성하기: 처서가 더위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이미지, 동지는 겨울이 시작된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이때 고객들이 느끼는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마케팅에 녹여보세요.
- 동지 마케팅 Tip: 가장 긴 밤이라는 뜻을 가진 동지와 연결하여, 겨울 밤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숙면/힐링 아이템’이나, 액운을 막는 팥의 ‘레드(Red)’ 컬러를 활용한 컬러 마케팅으로 연결해 보세요. 연말의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차분한 위로와 휴식’을 제안해 차별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동지 마케팅 Tip: 가장 긴 밤이라는 뜻을 가진 동지와 연결하여, 겨울 밤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숙면/힐링 아이템’이나, 액운을 막는 팥의 ‘레드(Red)’ 컬러를 활용한 컬러 마케팅으로 연결해 보세요. 연말의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차분한 위로와 휴식’을 제안해 차별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두가 익숙한 ‘데이’를 공략할 때, 절기라는 시기를 더 해 특별함을 강조해보세요. 아무것도 아닌 날에 특별함을 더하고, 달력 너머에 숨겨진 고객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공략하면 고객의 공감을 부를 수 있습니다. 한층 더 특별해진 시즈널 마케팅은 고객 전환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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