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케팅 및 검색 시장의 화두는 단연 제로클릭(Zero Click)입니다. 주요 포털 사이트의 AI 도입이 활성화되며 클릭 없이 정보를 소비하는 ‘제로 클릭(Zero Click)’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웹사이트로 유입되는 트래픽의 급감을 의미합니다. 제로클릭 시대가 도래하며 기업에게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생성형 엔진 최적화) 전략이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케터가 알아야 할 GEO의 모든 것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커머스 마케터가 GEO를 알아야 하는 이유 🔍
GEO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닙니다.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 제로클릭의 일상화: 사용자가 검색 후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지 않고 답변만 확인하고 끝내는 제로클릭의 비중은 2024년 56%에서 2025년 69%로 급증1)했습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GEO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69%의 고객과의 접점을 잃을 수 있습니다.
- 광고효율 저하: 월드 스트림(WordStream)에 따르면 글로벌 광고비는 지난 2년간 최대 40%까지 폭등했지만 유입은 오히려 감소하여 ROAS가 하락하고 있습니다2). 이미 소비자의 58%의 소비자가 기존 검색 엔진 대신 생성형 AI 도구로 제품을 추천 받고 있습니다3).
- 고객의 AI 기반 유입 폭증: 어도비의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쇼핑몰의 AI 기반 유입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AI 추천 기반 직접 유입이 전년 대비 8배(800%) 급증했으며, 챗봇을 통한 유입 역시 2배 증가4)했습니다. 소비자의 70%가 AI를 통해 쇼핑 경험 향상을 체감했다4)고 답한 만큼, 이커머스 마케터에게 GEO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 AI에게 선택받는 GEO 가이드라인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 등이 KDD 2024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GEO 전략을 적용한 콘텐츠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AI 답변 내 가시성이 최대 40%까지 상승5)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AI가 읽기 쉽고(Machine Readable),신뢰할 수 있는(Trustworthy)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상품이 AI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핵심 전략을 지켜야 합니다.
구조 및 포맷 (Structure & Format): AI가 이해하는 언어로
사람과 AI가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보는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사람은 글씨와 이미지 등을 모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AI는 소스 코드(글자)만 읽습니다. 따라서 AI에게 이 숫자가 가격이고, 이 텍스트는 브랜드라고 명확히 알려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 스키마 (Schema)설정하기: 이름, 설명, 가격, 통화, 재고 상태, 브랜드, SKU, 카테고리, 이미지, 옵션(색상·사이즈·재질·스펙 등) 등의 속성값이 스키마 코드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복잡한 정보는 표나 리스트로: AI는 통이미지보다 HTML 표(Table)나 리스트로 정리된 정보를 가장 쉽게 이해하고 추출합니다.
- FAQ 적극 활용하기: FAQ, How-to 스키마를 활용해 질문과 답변 세트를 구성하면 AI가 답변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권위 및 신뢰성 (Authority & Credibility): 추천의 근거 만들기
AI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거짓 정보)을 피하기 위해 팩트와 근거가 명확한 콘텐츠를 최우선으로 인용합니다.
- 리뷰 키워드의 데이터화: 단순히 별점과 리뷰 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리뷰 텍스트 내의 핵심 키워드를 스키마에 포함하면 AI가 제품의 평판을 쉽게 읽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 메타태그에 쇼핑 의도 반영하기: 타이틀/디스크립션/메타태그에 “쇼핑 의도 문장(예: ~용, ~를 찾는 사람용, ~보다 …한)” 같은 쇼핑 의도 문장과 주요 속성을 반영하여 AI에게 명확한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
- 숫자로 증명하기: AI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상품입니다” 라는 추상적인 표현보다 구체적인 통계와 데이터를 신뢰합니다.
독창성 및 정보 가치 (Information Gain): 상품 스펙을 맥락으로 설명하기
AI는 자연어 맥락을 중요시합니다. 스펙 나열 대신 우리 상품이 누구에게, 언제, 왜 필요한지를 자연어로 설명해주세요. 상세 설명에 페르소나와 유즈케이스를 더하면 AI가 더 쉽게 맥락을 읽을 수 있습니다.
- [Action Item] 상품 상세페이지 최상단에 아래 3가지 요소를 포함한 문장을 추가하세요.
- Who (누가): “30대 직장인”, “입문용 등산객”, “자취생”
- When (언제): “비 오는 날 출근할 때”, “주말 캠핑 갈 때”
- Why (해결): “무거운 가죽 가방 대신 가벼운 패브릭 소재로 어깨 부담 없이”
- [Example]
- (기존) 고밀도 발수 코팅 나일론 백팩
- (변경) 비 오는 날 노트북 젖을 걱정 없는, 직장인을 위한 초경량 발수 백팩
✅ 마케터를 위한 GEO 체크리스트
오늘 공유해 드린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우리 브랜드의 GEO 전략을 점검해 보세요.
✅ 구조화 (Structure)
- [ ] AI가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스키마(Product/Review 등)’가 적용되어 있는가?
- [ ] 복잡한 스펙 정보는 이미지가 아닌 ‘표(Table)’ 등으로 정리했는가?
- [ ] 고객의 질문을 소제목(H2)으로, 답변을 두괄식으로 배치했는가?
✅ 권위 (Authority)
- [ ] 주장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수치(통계)’와 ‘출처(링크)’가 명시되어 있는가?
✅ 독창성 (Originality)
- [ ] 상품명과 설명에 타겟(Who)과 사용 상황(When)이 포함된 자연어 문장이 있는가?
- [ ] 우리 브랜드만의 ‘고유 데이터’나 ‘사례’가 있는가?
GEO는 새로운 기술 대응을 넘어,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만드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GEO 대응은 쉽지 않습니다. 고객이 실제로 어떤 문맥과 의도로 질문하는지 모르면 AI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AI에게 선택받으려면, ‘고객의 진짜 질문(Intent)’을 알아야 합니다.
“Listen Deep, Answers Clear & Creates New”
고민하지 마세요. GEO를 위한 소재와 데이터는 이미 자사몰에 있습니다. 매일 검색창에 쌓이는 수만 건의 검색어, 그 속에 담긴 고객의 질문을 깊게 듣는 것(Listen Deep)이 시작입니다. 고객의 질문을 가장 잘 아는 AI 검색 솔루션 젠서(genser)와 함께 제로클릭 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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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Similarweb: No Clicks From Google Grew From 56% to 69% Since AI Over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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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hat matters to today’s consu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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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