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를 신한카드의 개방형 쇼핑 플랫폼 ‘올댓’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플래티어는 ‘신한DS’와 함께 약 10개월간 올댓 플랫폼 리뉴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이어 그루비의 고도화된 빅데이터 처리·분석 기술과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한카드 올댓 고객에게 최상의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올댓은 쇼핑, 웨딩, 여행, 골프, 컬처 등 비(非)금융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쇼핑 플랫폼이다. 고객이 쇼핑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안하는 ‘가치 특화 쇼핑몰’을 지향하고 있다. 즉, 여타 쇼핑몰들이 통상적으로 구분한 상품 카테고리가 아닌, 고객이 쇼핑에서 얻고자 하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다. 올댓의 가치 특화 쇼핑몰은 ▲국민템 ▲감성템 ▲신박템 ▲버킷템 ▲선물템 등 크게 다섯 가지로 상품을 구분하고 있다.
이에 그루비는 80억 건 이상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경험과 머신러닝·딥러닝 등 다양한 AI 알고리즘을 토대로 단순 추천을 넘어, 신한카드 올댓 이용 고객의 개개인별 선호, 취향 및 행동 등을 반영한 특화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또 AI 세그먼트를 통해 고객군을 세밀하게 분류하고, 구매 확률이 높은 고객에게 할인 혜택 알림을 보내는 등 타겟별로 적절한 메시지와 프로모션을 실시간으로 노출한다.
이를 통해 그루비는 고객의 올댓 사이트 방문 빈도와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고, 올댓의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에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개인화된 콘텐츠와 제안으로 이탈률을 줄이며, 향상된 ‘개인화’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제고한다.
플래티어 데이터사업추진단 이봉교 상무는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신한카드를 포함한 금융업계가 앞다투어 ‘소비자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라며 “신한카드가 한발 더 나아가 비금융 분야에서도 그루비를 통한 개인화된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굳게 자리를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루비’는 롯데홈쇼핑, 베네피아, 케이카, hy(한국야쿠르트)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200여개 고객사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사용이 용이하고, 고객의 니즈와 취향에 부합하는 원스톱 통합 마케팅 솔루션으로 인정받으며, 최근 여러 산업군에서 도입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루비는 보다 더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의 취향을 잘 파악하는 솔루션으로 진화 중이며, 앞으로 고객 기반이 확대될수록 더욱 고도화된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