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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비가 신규 기능을 개발하는 과정

10주간의 스프린트 과정 살펴보기


지난 7월, 그루비에서는 카카오 모먼트 개인화 메시지 기능이 신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루비에게 굉장히 뜻깊은 서비스입니다. 그 이유는 ‘PI 플래닝’을 통해 함께 만든 첫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그루비는 애자일 기반의 PI 플래닝 과정을 거쳐 신규 서비스를 기획, 개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PI 플래닝, 스프린트, 시스템 데모, 기능 업데이트 등 그루비가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애자일하게 일하는 그루비

과거 그루비는 워터폴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기획팀에서 기획과 디자인 작업을 완료하면, 개발팀에서 기능을 개발하고, 그 기능을 QA에서 검수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이런 업무 방식은 앞에 팀이 작업을 완료해야만 그다음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오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그루비의 모든 팀원은 올해부터 ‘애자일’ 방법으로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루비가 어떻게 애자일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 그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2. 애자일의 킥오프, PI 플래닝

PI 플래닝이란, Program Increment Planning의 줄임말로 애자일 방법론에서 사용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 팀이 모여 일정 기간 달성해야 할 공통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함께 세우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PI 플래닝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루비는 총 이틀에 걸쳐 PI 플래닝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비즈니스 상황을 이해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눈높이를 맞춥니다. PI 플래닝에서는 구성원 선정과 기능 리스트업 그리고 세부 일정 등을 설정하게 됩니다.

3. 레이스 시작! 10주 간의 스프린트

PI 플래닝에서 각 애자일 팀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들이 결정되면 팀원들은 2주 동안 해당 작업들을 실행합니다. 그리고 2주 단위로 총 5번의 스프린트를 진행합니다. 하나의 스프린트는 계획 > 개발 > 테스트 > 검토 > 회고 단계를 거칩니다. 이렇게 총 10주 동안 5번의 스프린트를 진행하며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나갑니다.

4. 스프린트의 피날레, 시스템 데모

시스템 데모는 스프린트의 마지막 단계로, 10주 동안 만든 기능을 그루비 구성원 모두에게 시연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애자일 팀원들은 스프린트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다음 스프린트를 위한 피드백을 얻습니다. 애자일 팀이 아닌 다른 구성원들은 고객 및 사용자 입장에서 피드백을 전달합니다. 시스템 데모를 무사히 거친 기능은 그루비의 신규 기능으로 배포됩니다.

5. 아직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스프린트 시작!

끝이 있으면 새로운 시작이 있는 법!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 이후에도 저희는 더 나은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PI 플래닝을 다시 시작합니다. 이때 신규로 배포된 기능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이번 스프린트에서는 우리가 어떤 항목들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지를 함께 검토합니다.

지금도 그루비의 레이스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루비는 PI 플래닝을 통해 기존의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더 나은, 그리고 더 새로운 서비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뛰고 있는 그루비의 레이스를 기대해 주세요!

그루비가 PI 플래닝을 통해 새로 업데이트한 기능이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